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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말

한국어 할 줄 아는 영어 선생

jaemijamie 2018. 8. 23. 11:16

의사소통.


말을 통한다.


Communication.


의사소통은 참 좋은 것이다. 파트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 기분. 상대방과 일에 대해 말하는 그 기분.


말이 잘 통할 때 그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.


말 잘 통할 때.


나는 한국어 배운지 이제 6년 이상 되어버렸다. 아직도 발음 어려운 점도 많고, 모르는 단어도 많아서 창피한 적이 꽤 많다. 말 실수는 밥먹듯이 하는 것 같다.


그런데 용기 조금 내야 실력이 늘어날 수 있다. 아기가 어떻게 언어 배울까? 처음에 으아아앙 같은 소리밖에 못 낸다. 매일매일 소리 지른다. 으아아앙. 으아아앙. (나도 가끔 그러고 싶은데.)


근데 결국에는 어떻게 될까? 아기는 당연히 첫번째 말을 할 수 있게 된다. 조금 지나면 문장까지 만든다—엥? 문법 언제, 어디서 배웠을까 그 아기가? 엄청 어려서 아직 학교 가본 적 없는 그 아기가? 더 크면 말만 하는 것도 아니고 글까지 쓴다.


외국어 배우기도 마찬가지다. 말을 해봐야 배운다.


다만 우리는 컸으니까 문제 하나가 생긴 것이다. 두려움.


“말하다가 발음 망하면 어떡하지? 말 실수 하면 죽겠다, 아주.”


이렇게 생각하면서 너무나 무서워서 못하게 되어버린다. 나도 한국어 처음 배웠을 때 맨날 그랬었고 아직도 가끔 그렇다. 하지만 우리도 아기처럼 두려움 없이 해버려야 외국어로 얼마나 말 잘 할 수 있는지 조금씩 조금씩 알아볼 수 있다. 아기가 말할 때는 잃을 것이 없다. 창피함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니까. 차라리 가질 것 훨씬 많다. 말하는 방법 배운 아기가 엄마, 아빠한테 사랑한다고, 배고프다고, 아프다고 더 잘 설명할 수 있으니까.


그냥 “으아앙” 같은 말 보다 이제 더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다.



저도 남한테 제가 한국어를 배우면서 어떤 언어 배우는 팁, 어떤 비법 우연히 배웠는지 알리고자 인터넷으로 영어 튜터가 되어버렸거든요. 혹시라도 한국어 할 줄 아는 영어 선생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한번 italki로 오세요.


외국어의 두려움에서 같이 벗어나 볼까요?


***

여자 선생으로서 여자 학생만 찾습니다.

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
***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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